최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사망 사례가 나온 가운데, 국내 방역 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이 다음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충북 청주 질병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이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지금 보고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사례들은 언제라도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국외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은 산 디딤돌 대출 자격 발적으로 이뤄졌고, 국내에서는 인체 감염 사례가 한 건도 없다”면서도 “미국과 아시아 등에서 인체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중증, 사망 사례까지 있어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 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사례 감시를 위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를 강화하고 백신을 비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직장인 햇살론 현재 의료기관 300곳을 표본감시 기관으로 지정해 인플루엔자 발생현황과 추이를 파악하고 있는데, 표본감시 기관을 1000곳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백신 비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국내에 허가된 백신도 있는 만큼 백신 비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봤다. 지 청장은 “올해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비축 예산(70억원)을 예금은행의기능 신청했지만 전액 삭감됐다”며 “백신을 꼭 비축해야 해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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